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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0대 경단녀 위한 복귀 전략

by pphey 2025. 4. 8.

30~40대는 많은 경력단절 여성에게 ‘다시 시작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을 안겨주는 시기입니다. 가족과 자녀 돌봄으로 인해 수년간 일을 쉬었던 여성들이 다시 사회로 복귀하고자 할 때, 정보 부족과 심리적 불안, 자신감 저하 등 다양한 장벽에 부딪히게 됩니다. 그러나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체계적인 공공지원 제도, 그리고 수도권 중심의 유연 근무환경과 유망 직종 정보를 제대로 활용한다면, 누구나 다시 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복귀 전략과 실질적인 사례들을 중심으로 소개합니다.

자기 진단과 직업상담으로 방향 설정하기

경력단절 여성들이 다시 일하고 싶다는 의지는 강하지만, 막상 복귀하려고 하면 가장 먼저 부딪히는 벽은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입니다. 과거의 직무는 시대 흐름에 맞지 않거나, 새로운 기술에 대한 격차로 인해 자신감을 잃게 됩니다. 특히 30~40대는 육아에서 조금 벗어난 시기지만, 여전히 가정 책임이 많아 자신만의 시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럴 때 필요한 것이 바로 전문적인 자기 진단과 직업상담입니다.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는 여성 경력단절을 해소하기 위해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새일센터)와 고용복지플러스센터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 중입니다. 이 센터들에서는 직업심리검사, 직무적성검사, 커리어 상담, 취업상담, 이력서 및 면접 코칭 등을 제공하여 개인의 역량과 상황에 맞는 직무를 추천해 줍니다.

서울 중랑구에 거주하는 A 씨(41세)는 경리 업무를 5년간 하다가 육아로 일을 그만둔 후 6년 동안 전업주부로 지냈습니다. 다시 일을 하고 싶었지만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몰라 새일센터를 방문했습니다. 센터에서는 A 씨의 과거 경험과 성향을 분석하고, ‘전산회계 자격증’을 취득한 뒤 인근 중소기업 회계팀에 재취업하도록 도와줬습니다. A 씨는 “오랜만에 일터로 복귀하면서 불안했지만, 전문가의 코칭을 받고 자신감을 되찾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맞춤형 상담은 단순히 직업을 추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어떤 분야에서 경쟁력이 있을 수 있는지에 대한 ‘자기 이해’를 돕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특히 30~40대는 과거 경력을 발판 삼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므로, 직업상담을 통해 장기 커리어 설계를 함께 고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국비 지원 교육과 유망 직종으로 실무 역량 강화

방향이 설정되었다면, 다음 단계는 ‘실무 능력’을 확보하는 일입니다. 많은 경단녀들이 “자격증 하나만 따면 될까요?”라는 질문을 많이 합니다. 그러나 자격증은 ‘입장권’ 일뿐이고, 실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실무 능력과 환경 적응력이 더 중요합니다. 이 때문에 정부는 ‘국민내일 배움 카드’ 제도를 통해 실무 중심의 직업훈련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국민내일 배움 카드는 일정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300만~500만 원의 훈련비를 지원합니다. 특히 경력단절 여성은 우선순위 대상 군으로 분류되어 국비 전액 무료, 또는 훈련장려금(월 11만 6천 원)까지 추가로 지원됩니다.

수도권에서 현재 경단녀들이 많이 선택하고 있는 유망 직종은 다음과 같습니다:

  • 전산회계, ERP 회계사무원 과정: 단기간 수료 가능하며, 중소기업 실무에 바로 투입될 수 있음
  • 사회복지 실무 과정 + 요양보호사 자격증: 고령화로 인한 수요 증가, 정년이 비교적 길어 안정적
  • 온라인 유통·쇼핑몰 운영 과정: 스마트스토어, 쿠팡파트너스, 라이브커머스 등과 연계 가능
  • IT 디자인 과정 (포토샵, 일러스트, UX/UI): 프리랜서 또는 재택근무 형태로 일하기 용이
  • 반려동물관리사, 애견미용사: 여성 창업자 비율이 높은 분야, 관련 학원 인프라도 발달

서울 강남구의 B씨(38세)는 전직 패션 MD였으나 육아로 8년간 일을 쉬었습니다. 최근 유행하는 ‘온라인 유통 과정’을 수료하고 스마트스토어를 창업해 월 매출 300만 원 이상을 올리고 있습니다. 그녀는 “처음엔 온라인 마케팅이 어렵게 느껴졌지만, 강의에서 실무를 그대로 실습할 수 있어 쉽게 배울 수 있었다”라고 말합니다.

또한 교육 수료 이후에도 취업지원팀이 이력서 작성, 면접 연습, 일자리 연계까지 함께 지원하기 때문에, 교육만 받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취업이나 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수도권 중심 유연근무와 장기 커리어 설계

복귀 이후 커리어를 지속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특히 30~40대는 자녀 교육, 부모 돌봄, 건강 문제 등 다양한 가족 책임을 안고 있어 장시간 근무나 출퇴근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점을 고려해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유연근무제와 여성친화기업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여성가족부는 ‘여성친화 일자리 사업’을 통해 시간선택제 일자리, 재택근무, 탄력근무제 등을 도입한 기업에 인건비와 컨설팅 비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들도 경단녀 채용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기업들은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와 연계해 경력단절 여성 전용 채용 공고를 등록하고, 적합한 인재를 연결받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에 거주하는 C씨(45세)는 과거 그래픽 디자이너로 일했으나, 출산과 육아로 일을 쉬게 되었습니다. 최근 새일센터를 통해 재택근무 기반의 디자인 프리랜서 기업에 연결되어, 주 4일, 하루 5시간 근무로 재취업에 성공했습니다. 그녀는 “오랜만의 일이라 부담스러웠지만, 재택으로 일하니 육아와 병행이 가능해 심리적으로도 안정적”이라며 만족을 표했습니다.

이 외에도 경단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역량강화 과정과 경력 유지 프로그램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새일센터에서는 일정 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취업사후관리를 제공하고, 커리어 포트폴리오 구축, 개인 브랜딩, 승진 전략 등까지 코칭해 주는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어 장기적 커리어 관리가 가능합니다.

이제 경단녀에게도 선택의 폭은 넓어졌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경력단절 여성을 위한 교육, 일자리 연계, 유연근무 환경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정보만 제대로 알고 활용한다면 다시 일하는 것은 ‘꿈’이 아니라 ‘현실’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갖고, 가까운 고용센터 또는 여성 새로 일하기 센터를 통해 새로운 커리어의 첫 발걸음을 내디뎌 보세요. 당신의 경험은 지금도 여전히 가치 있습니다.

 

결론: 지금이 가장 좋은 시작 시점입니다

30~40대 경단녀는 인생 2막을 설계하기 가장 좋은 시기를 살고 있습니다. 공공지원 정책과 복귀 프로그램이 더욱 체계적으로 마련되어 있기 때문에, 정보만 잘 활용하면 누구나 다시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 있죠. 망설이지 말고, 가까운 고용센터나 새일센터를 방문해 첫 발걸음을 내디뎌보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