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글은 사회 초년생들이 꼭 읽길 바란다.
그리고 내 얘기에 반박할 것들이 없다면 부모님 보험부터 잘 살펴 봐주길 바란다.
첫 직장을 얻고 얼마 지나지 않아 친한 친구가 보험 설계사가 되었다.
"첫 월급 받았지? 이거 하나만 들어두면 진짜 도움 될 거야!"
나는 처음부터 보험이 필요할까 싶었지만,
- "젊을 때 가입해야 보험료가 싸다!"
- "어차피 평생 필요하니까 지금 가입하는 게 이득이다!"
- "나중에 해지해도 원금 다 돌려받아!"
- "나 실적 좀 도와주라, 진짜 좋은 상품이야!"
친구의 이런 말에 혹해서 결국 월 30만 원짜리 종신보험과 실손보험을 가입했다.
그때는 몰랐다. 이게 돈을 모으기 시작도 전에 내 지출을 옥죄는 족쇄가 될 줄은.
1년이 지나니 월급에서 보험료 빠져나가는 게 너무 부담스러웠다.
- 돈을 모으고 싶어도 고정비가 많아 적금도 못 들고,
- 갑자기 급한 일이 생겨도 비상금이 부족해서 카드부터 긁어야 했고,
- 결국 3년 만에 보험을 해지했는데 납입한 금액의 절반도 돌려받지 못했다. 사람일이라는 게 앞에 일을 모르고 유지할 수 없는 상황들과 스스로 해지할 수밖에 없는 시스템, 무리한 금액일수록 더욱 해지율이 높지 않을까? 기간을 지켜내지 못할 기간으로 이미 세팅된 이미 그렇게 될 수밖에 없는 구조에 난 사인을 한 거였다. 그때부터 난 보험은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다. 투자도 해보고 돈도 모아보니 비로소 뭐가 문제였는지 보이더라는 겁니다.
- 그 뒤로도 보험을 들어 달라는 얘기는 간간히 있었고 그때마다 인정에 약해 모두 들어주었다는....
하지만 , 보험이 나쁘다 좋다 얘기가 아니라 내가 지키지 못한 내 돈에 관한 얘기다. 내 돈을 현명한 어른들이 좋은 쪽으로 불려 나갈 수 있는 정보를 주기도 전에 아니 그런 어른은 그 시절 없었다.
🚨 보험은 무조건 먼저 들어야 하는 게 아니다!
🚨 보험 설계사들의 흔한 거짓말을 알고 제대로 판단하자!
🚨 보험보다 먼저 해야 할 돈 관리 방법을 익히자!
📌 보험 설계사들이 교육받아하는 말들이 다 똑같아
✅ "보험은 빨리 가입할수록 유리해!"
이 말은 보험 설계사들이 가장 자주 하는 말이다. 그렇게 입문 교육을 받는 건지 똑같다
- "나이 들면 보험료가 올라가니까 지금 가입해야 해!"
- 아프고 난 뒤에는 보장이 안되니까 미리 들어놔
- "젊을 때 가입해야 더 좋은 조건으로 보장받을 수 있어!"
📌 하지만 보장이라도 받을 일이 생기면 보험사는 돈을 입금해 주기 전에
손해사정사부터 전화 오고 심지어 집에서 만났다. 2개월을 질질 끌더니 입금해 주더라.
보장을 못 받는 사례도 비일비재
- ❌ 보험을 일찍 가입한다고 해서 무조건 좋은 것도 아니다. 어차피 일찍 든 것들이 종신까지 보장 상품이 아니다.
- 정작 아플 나이가 됐을 때 보장 만료 거나
- ❌ 보험료가 싸다고 해도 그 돈을 먼저 저축하고 투자부터 해야 한다. 무수히 거쳐간 설계사들 보험료들 남은 것이 없다.
- ❌ 보험료로 매달 30만 원 낼 바에야, 차라리 그 돈으로 ETF를 사라! 진짜 뭐가 뭔지 모르겠음 내 돈 나가기 전에 공부해야 한다. 광고나 불안한 마음을 부추겨서 들게 하는 그런 것들이 아니라 내 귀한 30만 원 어디에 저금할지 투자할지는 내가 공부해서 내 거로 다 받아라.
📌 내 경험담
나는 25살에 "늦으면 보험료가 오르니까 지금 들어야 한다"는 말에 속아 가입했다.
- 하지만 몇 년 지나고 보니 그 돈으로 적금만 들었어도 몇천만 원은 모였을 거다.
- 나보다 늦게 보험 가입한 친구들은 필요한 시기에만 가입해서 오히려 돈을 덜 냈다.
- 미안했던지 아이들은 태아보험 이런 거 들으란 말 없이 위해주는 척 실비만이라도 들어주더라 어릴 때 좀 더 비싸다는 수준이 5천 원도 안 한다. 아이두명 실비 만원도 안된다. 솔직히 다른 설계사였다면 실비만 들어주겠나... 못해도 5만 원 정도에 사인을 하라 했을 거다. 자녀의 보험도 확실히 거품을 빼라.
🚀 대신 이렇게 하자!
- ✅ 보험료 낼 돈이 있으면, 먼저 저축 & 투자부터 시작! 20대의 나에게 가서 말해준다면 그 보험에 사인하지 마라고 말해줄 거 같다.
- ✅ 비상금 얼마라도 먼저 모으고, 후에 보험 가입이 필요하면 고려해도 늦지 않다.
✅ "나중에 해지해도 원금 다 돌려받을 수 있어 그래서 얼마나 들 돌려받았나 확실한가 확인 필수
- "이 상품은 해지해도 원금 보장돼!"교육받은 지 얼마 안 된 설계사랑 얘기한다는 건 같이 공부하자는 거다. 모르는 게 많다. 고객에게 무엇이 어떤 보험 상품이 꼭 필요한지 본인도 모른다.
- "장기 유지하면 더 큰 금액으로 돌려받을 수 있어!"중간에 해지율은 말해주기 싫지만 우선 들어봐 봐
📌 하지만
- ❌ 중간에 해지하면 원금의 절반도 못 돌려받는 경우가 많고 어떤 질병에도 특정 코드만 보장되게 가입해져 있더라.
- 암이면 다 암이 아니고 뇌 관련도 어떤 부분만 그동안 낸 돈은 무엇을 보장받으려고 낸 건가...
- ❌ 보험료의 상당 부분이 보험사 수수료로 빠져나간다. 내 돈이 어디로 가는지 알아야 한다.
- ❌ 유지하려면 10년 이상 내야 하지만, 그때까지 유지할 수 있을까? 현실적으로 본인 자신에게 물어봐야 한다.
🚀 보험이 아니라, 이렇게 하자!
- ✅ 목돈 모으려면 저축보험이 아니라 적금 & ETF 투자!
- ✅ 보험은 "보장"을 위한 것이지, "돈을 불리는 상품"이 아니다!
📌 보험보다 먼저 해야 할 3가지
✅ 가장 먼저 "비상금"부터 모아보라! (최소 1,000만 원)
- 보험료 내느라 급할 때 쓸 돈이 없으면 안 된다. 카드 쓰게 되고 아쉬운 소리 해야 하고 빚이 불어나기 시작이다.
- 최소 3~6개월치 생활비(1,000만 원 이상) 먼저 모으기!
📌 비상금은 어디에?
- ✔ 월급이 들어오면 10~20%는 CMA통장 or 예금에 자동 이체
- ✔ 생활비 & 고정지출을 제외한 돈은 단기 적금으로 쌓아두기
✅ 보험료 대신 "저축 & 투자" 먼저 시작하라!
- ✔ 돈을 모으려면 저축 & 투자가 먼저다!
- ✔ 보험료로 월 30만 원 낼 바에야, 그 돈을 투자하는 게 훨씬 낫다!(차라리 부모님 용돈을 드려라. 급할 때 무언가 목돈이 많이 드는 시작이 하고 싶을 때 목돈으로 내어주실 것이 분명하다.)
📌 추천 금융상품
- ✔ CMA 통장 (비상금 용도)
- ✔ 적금 or ETF 투자 (목돈 모으기 용도)
- ✔ IRP or 연금저축 (장기 투자)
📌내가 20대로 돌아간다면 보험보다 먼저 내가 하고 싶었던 것을 해보던가 배우고 싶었던 것을 배우던지 했을 거 같다. 꿈을 좇다 보니 보험으로 낼 돈도 없이 미래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면 스스로를 위로하자. 나의 20대 때보단 꽤 괜찮게 살고 있는 거다.
- ✅ 보험료 내기 전에, 먼저 비상금을 모아라!
- ✅ 보험료 내기 전에, 저축 & 투자 먼저 시작하라!
- ✅ 보험이 필요하다면, 최소한의 실비보험만 가입하라!
💰 보험은 내가 "필요할 때" 드는 것이지, "무조건" 남이 들으라고 해서 드는 것이 아니다!
내 돈이다. 나를 위하는 척 전에 돈이다.